나의 첫 수중촬영! 두번째 이야기 인어

나의 도전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수중촬영!!!

두번째 컨셉은 인어다.

많은 수중촬영 사진을 찾아보던 중에 너무 이쁘고 맘에 쏙 들어 꼭 해보고 싶어진 인어 컨셉!

사실 이때 인어 때문에 살도 진짜 열심히 뺐다.

근데 무보정 받아보니까 아... 난 안 뺀거 였구나 싶었다..ㅋㅋㅋㅋ

역시 보정사진은 내 몸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내 몸으로 살...짝...? 보정한거니까.. 내 몸이라고 믿어야겠다..

인어는 헬퍼님이 계셔도 도와주실수가 없었다.
한복은 펼쳐주시고 잡아주시고 했는데..

인어는 내 맨 몸 뿐이라 물 밖에서 머리만 조금씩 정리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

인어는 내 생각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았다.

하면서 후회도 했다.

내가 이걸 왜 선택했지? 그만 찍는다고 할까?

이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난 물을 무서워하는데

인어는 발까지 편하게 못쓰니 저 후프에서 손을 못뗐다.ㅠㅠ

 

헬퍼님의 멘탈관리로 조금씩 힘내며 찍기는 다 찍었지만

솔직하게 인어는 사진 못건지겠다 싶었다.

너무 많이 버둥거리고 손발을 제대로 쓰지를 못해서..ㅠㅠ

근데도 작가님이 괜히 작가님은 아닌갑다.

나같은 사람도 사진을 건져주시는걸 보니...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다시 한번 찍어보고싶다.

그땐 인어는 안해야지...ㅋㅋㅋㅋ

 

장소: 수담스튜디오
인어 장점: -완성본이 진짜 미쳤음. 완전 이쁨. 그냥 이쁨.
              -메이크업이 화려하고 장식도 많아서 재밌음.
안어 단점: -나 혼자 찍어야함. 헬퍼님 도움 못받음.
              -다리가 자유롭지 않아 내 생각처럼 안됨. 어려움.
              -장식이 많아서 머리카락이 계속 걸림. 정리가 어려움.
              -메이크업이 진하고 붙이는게 많아 잘 안지워짐.

나의 첫 수중촬영! 첫번째 이야기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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