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다낭성 생리유도주사? 배란유도제 페마라정(레트로졸) 복용방법! 술?! 부작용? 배란초음파, 난포터지는 주사

2023. 2. 15. 17:30나의 임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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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아닌데 밀리는 생리..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7주째 결국 병원을 갔다.ㅎㅎ
초음파를 보니 생리 터질 기미도 안 보인다 하시는 선생님.. 허허..
자연적으로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생리유도주사를 맞고 왔다.
선생님께서는 생리가 터지면 3일째에 병원을 와서 약을 처방받아가라 하셨는데
거리가 조금 있어서 사정을 말씀드리고 미리 받아왔다.ㅎㅎ

처방받은 약은 페마라정(레트로졸)-호르몬성 항암제라고 한다.

유방암 치료제로도 쓰이는 모양이다.ㅎㅎ

배란을 잘 되게 도와주는 약이기도 하다.

다낭성인 사람들이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며 날짜를 받는다고 하는데

대부분 먼저 배란유도제 약을 먹고 생리 시작일로부터 11-14일 사이에 초음파를 보는 것 같다.ㅎㅎ


 

생리유도제란?

생리유도제는 말 그대로 생리가 터지지 않을 때 맞는 주사다.ㅎㅎ

맞으면 대부분 일주일이내에 조금 길어지면 2주 안에 생리가 터진다고 한다.

나는 터질 기미가 안 보인다고 주사를 맞았는데 2주 안에 생리가 안 터지면 병원에 다시 와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셨다.

다행히 일주일째에 딱 터졌다.ㅎㅎ


페마라정 복용방법!
1회 1 정이라고 쓰여있는데 병원마다 처방법이 조금씩 다른듯하다.ㅎㅎ

나는 생리 3일 차부터 1일 2회 5일분을 처방받아왔고 12시간 간격을 꼭 지켜서 먹으라고 하셨다.ㅎㅎ

그런데 내가 보는 카페에선 다들 복용방법이 조금 다른 듯했다.ㅎㅎ

어떤 사람은 1일 1회 1정 5일 동안 같은시간에 복용하라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1일 1회 2정 5일동안 같은 시간에 복용하라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생리 5일 차부터 먹는 사람도 있고~

병원마다 그 사람에게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 같다.ㅎㅎ

처방받을 때 어떻게 먹는지 설명을 잘 듣고 맞게 먹는 게 중요할듯하다.


술?!?!

나는 사실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있음 계속 마셨다.ㅋㅋㅋㅋ

예를 들면 생리시작날부터 생리 끝나는 날까지?

다낭성으로 언제 배란이 될지 모르니까 생리 아닐 때는 안 마시고 나는 임산부다~ 하는 마음으로 안 마셨다.ㅋㅋ

근데 이번에 생리 유도주사를 맞고서부터는 '지금부턴 가능성이 없는 것 아닌가?!' 하고 생리 끝날 때까지 이틀에 한 번꼴로 계속 마신 것 같다.ㅋㅋㅋ

물론 취할 때까지 마시진 않고 기분 좋을 때까지만 마시긴 했지만..ㅎㅎ

하튼 나는 페마라정을 먹으면서 술도 마셨다!!

약 먹는 동안 여행도 다녀왔고 친구들과 약속도 계속 생겨서 즐겼다!!ㅋㅋㅋㅋ

물론 술은 안 마시는 게 제일 좋은 선택이란 걸 알지만..

내가 즐기고 재밌게 시간을 보내야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고 난포도 잘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ㅋㅋㅋ


부작용!!

페마라정에 대해 찾아보면 질출혈이 있었다는 사람, 생리가 밀렸다는 사람, 피로하다는 사람, 속이 안 좋다는 사람까지..

작은 부작용부터 꽤나 신경이 쓰이는 부작용까지 사람마다 다르게 있는 것 같았다.ㅠㅠ

그래서 약을 잠자기 직전시간에 먹기도 한다고 꿀팁이라는 글도 봤는데!

나는 12시간마다 먹어야 해서 아침에 무조건 먹어야 하기 때문에 꿀팁을 시행하지 못했다.ㅎㅎ

약 때문에 5일 동안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난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하하ㅋㅋㅋㅋ

아! 하나 있다면 목이 엄청 말랐다.

이상하게 약만 먹으면 말 그대로 목이 싹 건조해지면서 마른기침이 나와서 계속 물을 마셔야 했다.ㅜㅜ

아침약을 먹었을 때야 계속 활동을 하니까 크게 상관없었지만, 밤에 약 먹을 때는 자다가 화장실에 계속 가고 싶어 져서 깨고.. 깨어나니 목이 건조해서 물을 마시고.. 반복되어서 곤란했다.ㅋㅋㅋㅋ


배란초음파~

생리시작 3일 차부터 약을 먹기 시작해서 5일 동안 먹는 배란유도제! 페마라정!

나는 다낭성도 있고 배란이 빨리되는 편이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 생리시작 14일 차에 병원에 다녀왔다.ㅎㅎ

선생님께서 바로 초음파부터 보자고 하셨고!

결론은 양쪽에 1개씩 총 2개 잘 자라 있다고 하셨다.ㅎㅎ

근데 약이 잘 받는 건지 난포가 아주 잘 커있어서 14일에 오신 건 늦게 온 거라고 하셨다.

아직 터지진 않았지만 어제 터질 수도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다행...

혹시 다음 달에 생리가 터져서 오게 된다면 그땐 11일 차에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ㅎㅎ


난포 터지는 주사?

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다 보시고 나선 난포 터트리는 주사를 맞고 가라고 하셨다.

나는 잘 커져있는데 스스로는 안 터지나요? 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걸까요? 하고 여쭤봤더니

주사를 맞지 않아도 터질 거라고 하셨다.ㅎㅎ

다만 내가 다낭성이 있어 난포가 오늘 바로 터질지 며칠 있다가 터질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주사를 맞고 날짜를 추리기 위해 맞는 게 좋다고 하셨다.

친절하신 선생님이라 너무 좋음.ㅎㅎㅎㅎ

주사는 낮 12시에 맞았는데 숙제는 다음날 밤과 그다음 날 아침 이렇게 두 번 해야 확률이 높다고 말씀하셨다.ㅎㅎ

아 배란이 제대로 된 건지 확인하러 초음파를 보러 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나는 그냥 생리 터지면 가기로 했다.

난포도 잘 커져있다 하고 36시간 뒤엔 터진다고 하니 굳이 보러 갈 필요가 있나 싶어서이다.ㅎㅎ

 

이젠 기다림의 시간만 남아있다.ㅎㅎ

기다리는 동안 엽산과 영양제를 잘 챙겨 먹으면서 편히 쉬고 놀아보려 한다.ㅎㅎ

잘 찾아와 주길 바랄게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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